"겨울에 아이랑 어디 가지?" 고민하다가 청양 알프스마을 다녀왔어요.
솔직히 처음엔 "거기까지 가야 해?" 싶었는데, 막상 다녀오니까 왜 인기인지 알겠더라고요. 5살 아이가 "또 가자!"를 연발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 꽤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어린 아이와 함께 가실 분들을 위해,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7가지를 정리해봤어요.
청양 알프스마을은 충남 청양군 칠갑산 자락에 있는 마을이에요. 매년 겨울이 되면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리는데, 거대한 얼음 분수와 눈썰매장 덕분에 "충남의 겨울왕국"이라고 불려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요.
청양 알프스마을은 유아용 썰매장이 잘 갖춰진 가족 친화적 겨울 축제장이에요.
1. 입장료 & 20% 할인받는 법
가장 먼저 궁금한 게 가격이죠? 2025-26 시즌 청양 알프스마을 입장료는 이렇게 돼요.
입장권만: 12,000원 (얼음 조각 구경, 포토존만 이용 가능)
입장권 + 썰매 이용권: 32,000원 (하루 종일 썰매 무제한)
아이랑 가면 당연히 썰매 타야 하니까, 사실상 1인 32,000원이라고 보시면 돼요. 4인 가족이면 128,000원... 좀 부담되죠?
여기서 꿀팁! 온라인 사전예약하면 할인받을 수 있어요.
🎫 썰매이용권 할인가 (2025-26 시즌)
• 주중: 32,000원 → 25,600원 (20% 할인, 6,400원 절약!)
• 주말/공휴일: 32,000원 → 28,800원 (10% 할인)
4인 가족 주중 기준 128,000원 → 102,400원으로, 2만 5천 원 이상 아낄 수 있어요!
당일 구매/당일 사용 불가! 반드시 하루 전까지 온라인 예매하셔야 해요. 현장 가서 "할인 안 돼요" 하면 억울하잖아요. 꼭 미리 예매하세요!
2. 유아용 썰매장 (5살도 OK!)
"우리 애가 탈 수 있을까?" 이게 제일 걱정됐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5살 충분히 탈 수 있어요!
청양 알프스마을에는 썰매장이 여러 개 있어요. 그중 유아용 3종 썰매장은 10세 미만, 몸무게 20kg 이하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어요.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도 짧아서, 처음 썰매 타는 아이도 무섭지 않게 탈 수 있어요.
참고로 키 130cm 미만은 상급(긴) 썰매장 이용이 안 돼요. 하지만 솔직히 유아용 썰매장만으로도 아이들은 충분히 신나게 놀아요. 저희 아이는 유아용 썰매장에서 "한 번만 더!"를 20번쯤 외쳤어요.
썰매 외 다른 놀거리도 많아요!
• 얼음썰매: 빙판 위에서 타는 전통 썰매, 부모님 세대 추억 공유하기 좋아요
• 얼음봅슬레이: 짧지만 스릴 만점! 한 번 타면 "또 타고 싶어요" 연발
• 짚트랙: 하늘에서 축제장을 한눈에! (아이가 무서워하면 어른만 타도 돼요)
• 빙어낚시: 잡은 빙어는 바로 옆에서 튀겨 먹을 수 있어요
• 깡통열차: 마을을 덜컹덜컹 한 바퀴, 어린 아이가 좋아해요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입장을 권장해요. 썰매장 내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고, 굽 있는 신발은 썰매 이용이 안 돼요!
3. 준비물 & 복장 체크리스트
산골짜기라 평지보다 체감 온도가 훨씬 낮아요. 저도 "이 정도면 되겠지" 했다가 좀 추웠어요. 아이 데리고 가신다면 이건 꼭 챙기세요.
필수 준비물
방수 장갑 (면장갑 X, 젖으면 끝이에요), 목도리 또는 넥워머, 핫팩 여러 개, 여벌 양말, 방수 패딩 또는 스키복, 방한 부츠 (굽 없는 것!)
있으면 좋은 것
엉덩이 패드 (오래 앉아 있으면 차가워요), 보온병에 따뜻한 음료, 손난로
특히 방수 장갑은 정말 중요해요. 아이들이 눈 만지고 썰매 타다 보면 장갑이 금방 젖거든요. 면장갑 가져가면 손 시려서 10분도 못 놀아요.
4. 먹거리 정보 (굶길 일 없어요)
"밥은 어디서 먹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축제장 안에 식당과 간식거리가 꽤 많아요.
식사류: 돈가스, 칼국수, 라면 등
간식류: 군밤, 군고구마, 핫도그, 쏘떡쏘떡, 커피 등
특히 군밤은 직접 장작불에 구워 먹을 수 있어요. 아이가 직접 굽는 재미도 있고, 추운 날 따끈한 군밤 까먹는 맛이 정말 좋아요. 군고구마는 한 봉지 5천 원인데 양이 꽤 많아서 가족이 나눠 먹기 좋았어요.
참고로 12시~1시는 썰매장 휴게시간이에요. 이 시간에 점심 먹으면 딱 좋아요!
5. 주차 & 찾아가는 법
주소: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223-35
전화: 041-942-0797
네비에 "알프스마을" 또는 "천장호길 223-35" 검색하시면 돼요. 마을 초입부터 "알프스마을 축제 ○km"라고 현수막이 붙어있어서, 다른 차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도착해요.
주차장은 넓은 편이에요. 주말 오후 3시쯤 갔는데, 입구에서 잠깐 막혔던 것 빼고는 여유롭게 주차했어요. 가능하면 오전에 도착하시는 게 주차 스트레스 없어요.
서울에서는 약 2시간 30분~3시간 정도 걸려요. 대전에서는 1시간 내외고요. 뚜벅이로 가시려면 센트럴시티터미널(강남)에서 정산행 버스 타시면 되는데, 하루 6회(07:20~19:50) 운행해요.
6. 추천 방문 시간대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야간개장 시 연장 가능)
휴게시간: 12:00~13:00 (점심시간)
아이 데리고 가신다면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를 추천해요. 해가 있을 때가 그나마 덜 춥고, 아이들 체력도 이 시간대에 가장 좋거든요.
야간개장 때는 LED 조명이 켜져서 분위기가 환상적이라고 해요. 하지만 기온이 뚝 떨어지니까,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낮 시간대를 추천드려요. 커플끼리, 또는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와 가신다면 야간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2025-26 시즌 축제 기간은 2025년 12월 24일(임시개장) ~ 2026년 2월 22일이에요. 평일이 훨씬 여유롭고, 주말은 오전에 가야 썰매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적어요. 주중에 가시면 할인도 더 많이 받고 (20% vs 10%), 사람도 적어서 일석이조예요!
7. 근처 가볼만한 곳
알프스마을만 보고 가기 아쉽다면, 바로 옆에 천장호 출렁다리가 있어요. 길이 207m짜리 출렁다리인데, 칠갑산을 배경으로 호수 위를 걷는 느낌이 꽤 멋져요. 청양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 모양 주탑이 포토 포인트예요.
차로 5분 거리라서 축제장 다녀온 뒤 잠깐 들르기 좋아요. 다만 아이가 많이 지쳤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다음에 따로 오셔도 돼요.
1박 하실 거라면 근처에 글램핑장, 펜션도 많아요. "청양 알프스글램핑"은 축제장에서 차로 30분 거리인데, 시설 깔끔하고 바베큐도 할 수 있다고 해요.
📌 3줄 요약
- 입장료: 입장+썰매 32,000원, 온라인 사전예약 시 주중 20%/주말 10% 할인!
- 유아도 OK: 10세 미만 전용 썰매장 있어서 5살도 신나게 탈 수 있어요
- 준비물 필수: 방수 장갑, 방한 부츠, 여벌 양말 꼭 챙기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유모차 가져가도 되나요?
A. 네, 가능해요. 다만 눈길이라 바퀴 굴리기 힘들 수 있어서, 아기띠가 더 편할 수도 있어요.
Q. 36개월 미만도 입장료 내나요?
A. 24개월 이상은 입장료가 있어요. 자세한 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Q. 눈이 안 오면 썰매 못 타나요?
A. 인공눈으로 운영해서 눈이 안 와도 썰매장은 열어요. 단, 날씨가 너무 따뜻하면 운영이 조정될 수 있어요.
Q. 재입장 가능한가요?
A. 당일 내 재입장 가능해요. 손등에 도장 받으시면 돼요.
처음 가실 때는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지만, 아이가 눈밭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 보면 "잘 왔다" 싶으실 거예요. 올겨울,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 선물해주세요! 😊
✍️ 작성자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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